‘숙고의 단계’와 ‘숙달의 단계’
공부는 어느 정도의 숙달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익숙해서 금방 풀 수 있는 상황을 '숙달의 단계'라고 부릅니다. 반면 처음보는 내용이라서 생각을 정리하면서 적용하는 단계를 '숙고의 단계'라고 부릅니다. ‘숙고의 단계’에서 ‘숙달의 단계’로 가려면 기본적인 내용을 반복해서 익숙한 수준까지 향상시켜야 합니다. 그럼 시험문제의 상당수를 숙고 없이, ‘숙달의 단계’에서 풀게 됩니다. 그래야 스트레스가 적고 빠르게 문제를 풀 수가 있습니다.
운전도 처음 배울 땐 핸들, 브레이크, 기어, 백밀러 등 모든 것이 어렵고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모두 '숙고의 단계'에서 처리해야하는 힘든 일입니다. 그러므로 같은 시간을 운전해도 초보는 긴장상태로 운전을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지수가 높아집니다. 그런데 반복으로 운전이 '숙달의 단계'로 넘어가면 운전이 편해집니다. 마찬가지로 '숙달의 단계'로 넘어간 상위권은 같은 공부를 해도 하위권보다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익숙한 일에 두뇌가 피로를 덜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숙달의 단계’로 가나요?
국어의 경우 고1,2 때 시험범위가 정해져 있는 문법과 문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숙고의 단계'에서 풀어야 하는 비문학은 고3때 공부하는 겁니다. 이걸 거꾸로 하는 수험생이 있습니다. 매우 비효율적이지요. 문법과 문학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풀고 많은 시간을 비문학에 할애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게 됩니다.
*출처: 송파 잠실 이현중국어학원 홈페이지